학교동아리 121개, 마을동아리 10개 선정

ⓒ서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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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고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초등 4학년∼고교 3학년 해당 연령)이 참여하는 ‘100+동아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동아리 121개와 마을동아리 10개를 선정하고 동아리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학교동아리가 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마을동아리가 올 6월부터 11월까지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하는 마을동아리는 성인 지도자 없이 청소년들로만 구성되며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지원금도 정산한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은 지난 4개월간 100+동아리 추진단과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결과다.

마을동아리는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이 학교 경계를 넘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학교동아리는 성인지도자 1명과 5인 이상의 청소년들이, 마을동아리는 3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학교동아리의 경우 학교장 결재를 통한 공문으로, 마을동아리의 경우에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커뮤니티→공지사항)를 참고해 이달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정된 동아리들이 상호 교류와 서대문구 청소년 연합축제 ‘청청’ 등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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