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공세 강화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공세 강화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5.23 08:11
  • 수정 2022-05-23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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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영토와 평화 맞바꾸지 않겠다"
러시아, 마리우폴 항복 포로와 친러 정치인 교환 검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루한스크 지방의 루비체 마을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루한스크 지방의 루비체ⓒ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가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한데 이어 동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및 남부에서 우크라이나 군 사령부와 탄약고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고르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공중에 발사된 미사일이 돈바스 지역에 있는 탄약고 4곳과 병력과 우크라이나 군 장비가 집결된 13개 지역 등 사령부 3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코나셴코는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러시아 로켓이 미콜라이우시에서 북동쪽으로 100km 떨어진 한니브카 정착촌 인근에 있는 이동식 대드론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BMP-T 터미네이터 탱크를 돈바스 지역에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터미네이터의 사용은 러시아군의 중앙사령부 편대가 이 지역에 있음을 뜻한다고 영국 국방부는 말했다. 이 편대는 전쟁 초기에 키이우 주변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터미네이터는 아프가니스탄과 체첸 전쟁 이후 전차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리이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러시아가 4개 방향에서 세베로도네츠크에 공격하고 있다고 .

하이다이는 텔레그램에서 "그 시도는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주택 지역에 대한 포격은 계속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와 인근 리셴스크를 연결하는 다리가 파괴되었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이나, "영토와 평화 맞바꾸지 않겠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 영토 포기를 포함한 휴전 협정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양보가 러시아군의 더 크고 더 잔인한 공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러시아가 동쪽에 있는 세베로도네츠크를 방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은 외교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했다.

두다 대통령은 "오직 우크라이나만이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고 우크라이나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두다 대통령은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한 최초의 외국인 지도자이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달에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지역 전선에서 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러시아는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완전 해방"됐다고 선언한 후 이 지역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

◆ 러시아, 마리우폴 항복 포로와 친러 정치인 교환 검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투항한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우크라이나의 친러 정치인이자 부호인 빅토르 메드베드축과 교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CNN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레오니드 슬루츠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협상 대표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러시아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21일 전했다.

메드베드축은 지난 달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구속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메드베드축의 체포 사실을 알리면서 수갑을 차고 지친 모습의 메드베드축 사진을 텔레그램에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 비밀정보국(SBU)가 특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설명을 붙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 메드베드축은 우크라이나 반역 혐의로 기소돼 가택 연금상태였으나 침공 직후 몇 주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일부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축출한 뒤 매드베드축이나 그의 동료를 괴뢰정부 수반으로 삼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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