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철제그릇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재명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철제그릇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유튜브 채널 캡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자신을 향해 철제 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측은 22일 오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 위원장은 자신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과 관련해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만, 이번만큼은 선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체포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위원장에게 철제 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는데 시끄럽고 기분이 나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위원장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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