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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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에 크게 내린데 이어 19일(현지시각)에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36.94p(0.75%) 하락한 3만1253.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2.89p(0.58%) 내린 3900.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9.66p(0.26%) 하락한 1만1388.50에 장을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전날 2020년 6월11일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4.04%)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0.58% 빠지면서 약세장을 목전에 뒀다. 지수가 52주 고점 대비 20%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한다. 

다우 지수도 전날 2020년 6월11일 이후 일일 기준 가장 많이 하락한 뒤 또 다시 0.75% 밀렸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이번 주 3% 이상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2.9% 내림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물가상승 압박에 대형 소매기업들의 실적부진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추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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