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12일 평양의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12일 평양의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에서 16일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유열자(발열자)는 26만9510여명, 사망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전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 의심 유열자(발열자)는 16일(오후 6시 기준) 하루새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이 신규 발생했고, 사망자도 6명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말~현재까지 누적 발열자는 148만306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완치자는 81만9090여명으로 17만460여명 증가했으며 66만3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하루 신규 발열자 수는 15일 39만여명(사망자 8명)에서,16일에는 26만여명(사망자 2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확산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는 정치국 비상협의회를 소집해 의약품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각과 보건부문, 중앙검찰소의 무책임성을 지적하며 모든 약국들의 24시간 운영체계를 지시했다.  

북한은 김 총비서의 특별명령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코로나 의심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공급에 인민군을 투입했다.

신문은 "국가 방위력의 중추이며 우리 혁명의 강력한 지탱력인 조선 인민군이 오늘의 엄혹한 방역 형세 속에서 당 중앙의 특별 명령에 따라 방역 대전의 사활이 걸린 약품 보장 전투에 군의부문(의료부문)의 강력한 역량이 긴급 투입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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