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핵심기술 중국에 넘긴 4명 구속기소
삼성전자 반도체 핵심기술 중국에 넘긴 4명 구속기소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5.17 09:39
  • 수정 2022-05-1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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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합작회사 만들어 800억원 부당이득
삼성의 '급식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초미세 반도체의 불량률을 줄이는 핵심 국내 첨단기술 '초임계 세정 장비'를 중국으로 유출한 일당이 구속기소됐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의 자회사 세메스 출신 직원 2명과 협력사 관계자 2명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중국 소재 연구소와 접촉해 세메스 측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에만 납품해온 초임계 세정 장비를 그대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서 생산 설비가 없는 상태에서 18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초임계 세정 장비는 초임계(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 이산화탄소로 반도체 기판을 세정하는 설비로, 기판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과 합작 회사를 만들어 초임계 세정 장비를 만들어 넘겨 지금까지 모두 800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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