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이 재선에 출마했다.  ⓒ구미시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구미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사진)는 12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8회 전국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4일 선거사무실 개소도 앞두고있다. 

4년 전 보수의 심장 경북 구미에서 역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 후보는 "통합신공항 시대를 준비하고 신성장산업이 뿌리내리는 중요한 시기에 적임자는 바로 나”라며 “LG BCM 유치, SK 실트론 대형 투자 유치, 5공단 분양률 4년 간 60%대 증가,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확보 등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구미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의 4년도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코로나19 어려운 상황과 국내외 경제 위기에서도 구미경제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미래 먹거리 사업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달려왔다. 그 결과 15% 미만에 머물던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스마트산업단지) 분양률은 80.2%, 지난해 수출액은 7년 만에 최대치인 296억달러, 기업 유치도 4년간 7조3천억원에 이른다”며 “지난 4년 동안 쇠락해가는 구미 공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면 앞으로 4년은 정주여건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중앙 정부에서 홀대받던 구미시의 지방교부세는 2018년 기준 630억원에서 2021년 3천 45억원으로, 구미시 예산도 2018년 1조 1천억원에서 2022년 1조 5천 6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금오시장 도시재생 사업비 900억원, 1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1천738억원,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공립박물관 2개소 등록, 중·고교 신입생 교육비 지원, 낙동강 물 분쟁 갈등 해소 등의 성과도 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 후보는 "구미시를 경상북도 제1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 차 상생형 구미 일자리와 RE100 인프라 조성사업 가속화로 스마트 미래도시 준비 △구미~구미산단~신공항 연결 철도만 구축으로 교통축 대전환 및 광역생활권 조성△책임 복지와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활기찬 상생도시 건설 △도시와 농촌존중 도시정책으로 희망찬 청년 도시 시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북=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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