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기념대회 “싸우는 몸, 분노의 외침, 권리의 연대” 포스터ⓒ2022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기념대회 “싸우는 몸, 분노의 외침, 권리의 연대” 포스터ⓒ2022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

'2022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다가오는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5월 17일)을 기념해 14일 기념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싸우는 몸, 분노의 외침, 권리의 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대회는 오후 3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본 집회를 시작으로 용산역부터 삼각지역, 녹사평역, 이태원 광장까지의 행진을 거쳐 이태원 광장 마무리 집회로 끝난다.

앞서 경찰이 이번 행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앞을 지나간다”며 금지 통고를 했으나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집행정지를 결정해 예정된 경로대로 행진이 가능해졌다.

주최 측은 “20대 대통령이 취임하고 새 정부가 구성되었음에도 여전히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이 만연하고 차별금지법, 동성혼 등 성소수자 인권 보장을 위한 법제 개선을 하지 않는 정치를 향해 규탄과 분노, 연대의 외침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5월 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로,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제외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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