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시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명했다. 박 의원은 성 비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영 비대위 대변인은 “사유는 당내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처리”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사자와 조사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통해 오늘 비대위 의결이 된 것”이라 밝혔다.

또“ 당차원에서 국회에 징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당내에서 이런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앞으로 우리 당의 피해자 보호, 피해자 안위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천안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후 21대까지 3선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 첫 원내수석부대표를, 올해 초까지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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