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폐지 동의…다양한 방식으로 양성평등 실현 가능해”
김현숙 “여가부 폐지 동의…다양한 방식으로 양성평등 실현 가능해”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2.05.11 17:07
  • 수정 2022-05-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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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비판에 “다양한 방식으로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가부 폐지하겠다며 인사청문회에 왜 계시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구조적인 성차별이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대통령 발언에 대한 언급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은 세계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GGI)를 보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성격차지수에서 낮은 지수를 갖고 있는 것은 알고 있고 지난 정부에서 노력했지만 등수는 떨어졌다. 여가부가 20년간 있었지만 왜 세계성격차지수가 더 떨어졌는지 의원들과 토론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시한부 장관’이며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발표한 후 사퇴해야한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김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큰 이슈가 되는 젠더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처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며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으로 실망을 드린 점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가부 업무가 분절적이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너무 없어서 일종의 세컨더리(부차적) 역할을 하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여가부에서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다른 부처에 이관한다는 게 아니라 통합하고 일원화해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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