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인 공지희 작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 표지 ⓒⓒ창비
제13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인 공지희 작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 표지 

 

제13회 권정생문학상에 아동문학가 공지희 씨의 동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가 선정됐다.

권쟁생어린이문화재단은 10일 올해 권정생문학상 수상작으로 공지희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지희 작가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영모가 사라졌다', '알로 알로 내 짝꿍 민들레', '안녕, 비틀랜드' 등을 펴냈다.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창비)는 재개발이 진행 중인 한 동네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정감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권정생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1937~2007)의 삶과 문학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경북 안동시 '권정생 동화나라' 강당에서 열리는 권정생 15주기 추모식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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