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인혜 후보 페이스북 캡처.
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인혜 후보 페이스북 캡처.

최인혜 한국자치법규연구소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경선 결과에 반발하는 시민들인 ‘오산민주시민연대’가 시민시장후보로 추대했다. 이날 오산민주시민연대는 출범식을 열었다.

최 후보는 이날 여성신문에 “이번 민주당 오산 시장 공천 과정을 보고 시민 한 사람으로서 분노했다”며 “국회의원 6년 24년의 비단길을 깔기 위해 당심이고 민심이고 할 것 없이 짓밟아 버리는 불합리하고 비민주적인 행태가 자행되는 모습을 보고 독재의 지긋지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오산시장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오산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시민배심원단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 개입설 등 ‘불공정’ 논란이 나왔다.

그러면서 “이 가도에 균열을 내야겠다고 생각해 오산민주시민연대를 조직했고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게 됐다”며 “꽃길이 아니고 가시밭길임을 알고 있다. 그 누구도 하지 않아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지난 2010년 7월 비례대표로 제6대 오산시의회에 입성해 시의회 최초로 여성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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