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신사임당의 날

조향숙 화가 ⓒ본인 제공
조향숙 화가 ⓒ본인 제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제54회 신사임당의 날을 맞아 올해의 신사임당으로 조향숙 화가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학문, 시, 서예, 자수,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해 모범을 보였던 신사임당을 기리며 매년 올해의 신사임당상을 선정해 신사임당으로 추대해왔다. 

올해 신사임당상에 선정된 조향숙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판화전공으로 석·박사를 마쳤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불교미술전에 입상했으며 2021·2022 프랑스 미술가전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조향숙 화가는 “너무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라며 “한국 여성을 대표하는 신사임당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신사임당을 본받기 위해 예능대회를 열었다. 공모 부문은 △한글서예 △한문서예 △사군자 △민화 △시·시조 △수필 △동화 △소설 등 이었다. 이번 예능대회 결과는 5월 10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홈페이지(http://www.jubuclub.or.k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제54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인 추대식과 예능대회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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