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대통령 취임 행사 특별교통 대책 추진
여의도 주변 도로 통제‧18개 버스노선 우회운행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무정차

ⓒ홍수형 기자
서울시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행사에 맞춰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홍수형 기자

서울시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행사에 맞춰 서울 여의도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근처 도로는 행사 12시간 동안 전면 통제된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지하철도 정차하지 않는다. 

통제되는 도로는 여의서로, 국회대로, 의사당로이며 통제 시간은 당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같은 시간 해당 도로를 지나는 버스노선 18개도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는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 횟수 증가, 버스 임시 운행,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행사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시부터 10시 사이에 5호선을 6회 늘려 운행한다. 또 취임식 종료 전‧후 지하철로 귀가하려는 인파가 몰릴 역사 내 안전을 위해 국회의사당역 출입구는 폐쇄하고, 인근 여의도역 및 여의나루역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 및 인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안전 및 안내요원을 평소 16명에서 76명으로 늘려 배치하고, 승강 시설, 스크린 도어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통제 구간을 경유해 우회 운영하는 버스 노선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구간 내 있는 모든 정류소에서 임시 승‧하차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의대로, 여의동로 등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제공
서울시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 행사에 맞춰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제공

버스 우회 운행 정보 및 도로 통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http://topis.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대통령 취임 행사로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및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행사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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