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서울 성동구 인근 한 거리에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서울 성동구 한 거리에서 시민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 채 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첫날인 2일 서울 도심에선 출근 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마스크를 벗은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소식에 숨통이 트였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다"거나 "눈치가 보인다"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갔다. 

점심시간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도 시민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잠시 벗었다가 곧 다시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2일 대한의사협회는 안내문을 통해 "실외나 개방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것"라며 가급적 1m 정도의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달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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