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4조...작년보다 50%↑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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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77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역대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 1분기 매출이 77조78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4분기 76조5655억원보다는 1.59% 늘었고 지난해 1분기 65조3885억원보다는 18.9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73조9800억원)에 매출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4분기(76조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매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14조12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4%, 지난해 1분기보다는 50.50% 각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조32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57% 증가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DS) 부문은 1분기에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

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매출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가전(DX) 부문은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나타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분기 최대인 15조4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 호조에는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영향도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환율이 영업이익에 전 분기 보다 3천억원 수준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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