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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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5천가구를 넘어 상반기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기업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에 31개 단지, 2만5782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4월보다 79% 늘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1만5335가구, 지방은 1만447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14개 단지로 서울 1개, 경기는 9개, 인천에서는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7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7659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5678가구에 이르는 인천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가 입주해 전체 물량에 영향을 미쳤다.  이어 경기 7473가구, 부산 2838가구, 대구 1704가구 등이다. 서울은 203 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서 입주 예정인 강북구 미아동 '꿈의 숲 한신더휴'는 총 203가구 전용 55~84㎡로 구성됐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 1999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64~115㎡ 이다.

가장 큰 5678가구 규모인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더샵 부평 센트럴 시티'는 전용 18~84㎡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다음달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재 납품이 어려워지는 등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다"라며 "향후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이 불확실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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