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 선거 유세장에서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 당해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A씨가 체포되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 선거 유세장에서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 당해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A씨가 체포되는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지난달 대선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표모씨가 재판을 앞두고 구치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표씨는 전날 새벽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검찰은 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영장을 청구했다. 또 법원에 표씨의 사망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표씨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7일 낮 12시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둔기로 송 전 대표의 뒤통수를 4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범 체포된 표씨는 이달 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표씨의 첫 재판은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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