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첫 주말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4시간51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인 23일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늘면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520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들이객으로 혼잡했던 지난주 토요일(514만대)보다 많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됐다.

경부고속도로 지방방향 한남-서초 구간과 동탄분기점부근, 망향-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부근과 안산분기점-순산터널, 팔탄분기점-화성부근 등에서 차량 흐름이 늦어지고 있다.

지방 방향은 오전 7~8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12시쯤 정점을 찍은 후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9~10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11시 출발기준으로 서울요금소-부산은 4시간51분, 서울-울산 4시간44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4시간, 서서울-목포는 4시가43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서울은 4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서울은 3시간41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