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시범사업’ 실시
학대피해가정 선정해 상담·교육·치료 프로그램 제공

보건복지부 상징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상징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2년도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재학대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원가정 보호 비율이 증가하면서 가족 중심의 아동학대 사례 관리 실천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머ㆍ저 공모와 추천을 거쳐 선정된 27곳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집중적 사례 관리가 필요한 학대피해가정을 선정해 유형별 사례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계획에 따라 상담원과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이 각 가정을 방문해 기초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가정 생활지원 서비스, 사후 점검·관리에 나선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2025년 이후에는 전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배금주 인구아동정책관은 “최근 부모에 의해 가정 내 재학대 발생이 급증하면서 통합적 관점의 가족 기능회복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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