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를 위한 삭발 투쟁 시위가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이 삭발을 마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인수위 답변 촉구를 위한 삭발 투쟁 시위가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이 삭발을 마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은 8만7000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1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5000명으로 2020년보다 1만2000명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1%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3.6%, 70대 21.9%, 80세 이상 17.9% 등이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 8만7천명 중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55.1%로 나타났다. 해마다 신규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8.0%에서 2021년 51.3%로 10년새 13.3%포인트 늘었다.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45.1%), 청각(15.6%), 시각(9.5%), 뇌병변(9.4%) 순이다. 

새로 등록한 장애 유형으로는 청각(32.8%), 지체(16.6%), 뇌병변(15.2%), 신장(10.3%) 순이다. 지체장애 비율은 2011년 이후 감소세이고, 청각장애·발달장애·신장장애 비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8만5000명(37.2%),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명(62.8%)이다.

신규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2만8315명(32.6%),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5만8642명(67.4%)이다. 

성별은 남성 153만명(57.8%), 여성 112만명(42.2%)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