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쌍둥이 중 아들이 출산 도중 사망했다.
호날두는 18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쌍둥이 중 아들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면서 "모든 부모가 느낄수 있는 큰 고통"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쌍둥이 딸의 출생은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을 갖고 살아갈 힘을 줬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로드리게스의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두 아이가 태어날 것을 알렸다.
호날두는 "전문적인 보살핌과 지원을 해준 의사와 간호사에게 감사한다. 이 일로 우리는 큰 슬픔에 빠졌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또 "우리 아들, 너는 우리의 천사다. 언제나 너를 사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며 아기의 죽음을 알렸다.
호날두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과 구단 회장, 이사회는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가족의 고통에 대한 진정한 공감과 따뜻한 마음을 그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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