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총, 15일 ‘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 개최

ⓒ여성과총 유튜브 캡처
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주최한 제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 빅테크 동향과 카카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여성과총 유튜브 캡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현재 의료 서비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거나 경감할 수 있다.”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는 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주최한 제23회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 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는 의료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얘기했다.

또 외래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미국의 의료 상황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외래 진료의 경우 대부분 의료정보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특히 만성질환 같은 경우 99% 정도는 본인이 관리해야 하는 수준”이라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그 (정보의)간극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카카오는 이미 (디지털 헬스케어 진행을 위해 필요한 분야 중) 투자한 분야가 많아서 (사업을) 진행하기 유리하다”면서 사업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또 “무거운 헬스케어가 아니라 들어와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면서 “덜 배운 사람, 지방 사는 사람, 나이 많은 사람 등이 차이 없이 동등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는 2021년 12월 6일부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할 헬스케어 CIC(사내독립기업)를 설립하고, 대표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겸 이지케어텍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지난 3월 17일 ‘카카오 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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