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사진=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이경숙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사진=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경숙)는 오는 16일 서울 성북 예향재에서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젠더와 공정 다시쓰기’다. 

특히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되는 ‘젠더와 공정 다시쓰기’ 세션에서는 홍찬숙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의 2030 남녀와 공정성 프레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그는 2030 청년층의 젠더 갈등이 어디서 기인하며, 공정성 개념을 청년층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인터뷰에 근거해 분석한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로 서는 최이숙 동아대 교수는 ‘공정성 담론, 그리고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3040세대 자기계발 챌린지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사회 공정성 담론과 페미니즘에 질문을 던진다.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공정성 담론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사회가 함께 논의해야 할 돌봄의 이야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미디어 연구자, 여성학자, 여성단체, 언론인, 사회적기업가 등이 각자 영역에서 한국 사회의 젠더와 공정 관련한 의제들을 제시하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경숙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MZ세대의 감성, 디지털 쇼핑 트렌드, 콘텐츠 경험과 젠더 담론 등을 함께 분석해 젠더와 공정 이슈를 MZ 세대의 맥락에서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사진=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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