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99명, 사망 258명... 모두 감소
11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홍수형 기자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홍수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휴일 검사수가 줄어든 데다 최근 감소세의 영향으로 48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9만907명, 해외유입 21명 등 모두 9만92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16만4481명보다 7만3553명 줄었다. 지난 2월 22일 9만9562명 이후 48일만에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위중증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입원환자는 916명으로 전날보다 275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58명으로 전날보다 71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9679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전국의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60.0%, 준-중증병상 62.1% 중등증병상 35.2%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7%이다. 

재택치료자는 112만1480명으로 전날보다 10만명 가까이 줄었다.

이날부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희망자에게 무료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면 된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해준다. 이용자는 진찰료의 30%(의원 기준 5천원)를 부담한다. 전문가용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으로 바로 인정된다.

또 국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해외에 나갔다가 재입국할 때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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