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조사 결과
2021년 순자산 1% 기준은 29억2010만원
순자산 1% 가구주 평균 연령은 63.5세
약 72%는 수도권 거주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원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원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 상위 1% 기준은 29억2010만원, 10% 기준은 9억731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가구 순자산 동향을 조사·분석해 ‘2022 대한민국 상위 1% 보고서’를 펴냈다.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가구의 최저 기준선은 29억2010만 원으로, 2020년 26억1000만 원보다 약 3억원(11.9%) 상승했다.

순자산 상위 1%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63.5세였다. 60대가 3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5.3%, 40대 9.9% 순이었다. 약 72%는 수도권 거주자였다.

이들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51억원, 평균 순자산은 46억원, 평균 부채는 4억7000만원이었다. 자산 구성 현황을 보면 실물자산(82.2%) 비중이 컸다. 금융자산 비중은 17.8%였다.

연평균 소득은 2억1571만원이었다. 60.9%(1억3136만원)가 근로나 사업 등으로 얻는 인적 소득이었다.

월평균 소비 금액은 479만원이었다. 식비(140만원), 교육비(67만원) 주거비(56만원) 순으로 지출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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