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제안 건의문, 6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원안 통과

신속한 추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 강조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충남 태안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4차 임시회’에서 제2대구의료원 국비지원과 예비타당성 면제를 원안 통과했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충남 태안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4차 임시회’에서 제2대구의료원 국비지원과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건의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가 제안한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를 주요 내용으로 제안한 건의안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원안 통과했다.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충남 태안에서 열린 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4차 임시회에서 장상수 대구시의장이 건의한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 국비 지원 및 예타조사 면제 요구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장 의장은 “대구시의 300병상 이상 병상수는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최하위이고, 응급환자 사망비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1.23으로 최저인 충남 0.90에 비해 현저히 높은데다, 대구 동북권은 응급병상수가 서남권의 50% 수준밖에 되지 않아 시민건강권은 더욱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구 동북권에 제2대구의료원 건립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심각한 의료공백으로 인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감염병 대응능력 확대와 시민건강권 강화를 위해서라도 제2대구의료원을 하루빨리 건립해 대구시의 열악하고 불균형적인 공공의료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에 공식 건의문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대구=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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