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 0.01%↓
서울 전세가격 10주 연속 내림세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4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0.00%)세였으나 이번주에는 0.01%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하락했으나 보합세(0.00%)로 전환됐다. 서울은 1월 4주차에 하락한 뒤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11주만에 멈췄다.
지역별로 강북 지역(14개구)은 -0.01%, 강남 지역(11개구)은 0.00%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강남3구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강남구(0.02%)와 서초구(0.02%)는 상승세로 전환되거나 상승폭이 조금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02%)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01%)와 성북구(-0.01%) 등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도 지난주 -0.02%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경기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로는 0.2% 하락폭이 유지됐다.
지방(0.01%→0.01%)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09%), 경남(0.08%), 전북(0.06%), 광주(0.05%) 등은 상승했고, 대구(-0.14%), 세종(-0.08%), 전남(-0.04%), 충남(-0.04%),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0.02% 내려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8%, -0.03%를 기록했다. 지방은 울산 0.05%, 광주 0.03%, 부산 0.01%, 대전 -0.08% , 대구 -0.15%, 세종 -0.20%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