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과 치열한 경선 예상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윤심(尹心)이 아니라 민심을 대변하고자 나왔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했던 김 의원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많은 분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하나같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의 인맥을 과시한다”면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답은 명확하다. 민주당을 멈춰야 경기도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 시 여성 가산점과 관련해선 “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구하지 않는다. 오로지 능력으로 평가받고 실적, 성과로 인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