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청주시 라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페이스북 캡처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2030세대 7명의 여성들이 4일 제8대 지방선거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유진영 청주시 라선거구 예비후보 페이스북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2030세대 7명의 여성들이 제8대 지방선거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

청주페미니스트연대(연대)는 지난 4일 청주시의회 앞에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인 후보자는 △이성지 청주시 가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김영우 청주시 마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조영은 청주시 바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현슬기 청주시 아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정송희 청주시 차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유진영 청주시 라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 △김현정 청주시 사선거구 예비후보 출마자다.

김현정 청주시 사선거구 예비후보는 연대가 지선에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금 우리 정치에 여성·청년·이주민·노동자·농민의 빈자리가 있나”며 “여태 정치의 주체로 호명되지 못한 청년·노인·청소년·장애인·노동자·농민·성소수자·빈곤층을 외면한 사람들이 그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성이 기준이자 디폴트된 사회에서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는 정치, 소외되고 배제된 사람을 정치의 주체로 끌어올리는 정치, 그것이 저희가 실천하고자 하는 페미니즘 정치”라며 “차별과 배제와 소외를 일삼는 주류 정치에 페미니즘 정치라는 대안을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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