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2만404명...코로나 이후 2년1개월만에 2만명 넘어
코로나19 사태로 강화됐던 '7일간의 자가격리'가 해제된 지난주말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6만명을 넘었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이나 입국한 승객은 6만121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말 사흘 동안의 4만9천명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1일 2만1561명, 2일 1만9373명, 3일 2만280명 등 일일 평균 이용객은 2만404명 이다.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2만명이 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급감한 지난 2020년 3월9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이는 정부가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실시하던 7일간 자가격리를 해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하면 7일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했으나 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까지 확대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동한 지역은 동남아시아로 2만193명으로 전주보다 30% 늘었다.
이어 미주 1만7677명(27.7%↑), 유럽 7236명(29.9%↑), 일본 4725명(22.5%↑)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 출입국한 승객은 960명으로 전주대비 29% 줄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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