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속사 하이브 방문해
한류 문화산업 발전 방향 등 논의 예정
신용현 대변인 “병역특례 이야기 나올 수 있어...
우리가 먼저 묻기보다 경청하고 녹여낼 것”

방탄소년단이 3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3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를 방문한다. BTS 멤버들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검토 중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인수위는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인수위 사회복지분과 위원들은 내일 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찾아 한류 문화산업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수위 측은 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인수위는 BTS의 병역특례와 관련해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며 “방문목적은 문화, 예술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청취”라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앞서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정말 우수한 연예인에 대해 병역특례를 제시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런 것은(얘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묻기보다는 경청하고 녹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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