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5개월 연속 증가

서울 마포구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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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2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모두 4만3179건으로 1월보다 3.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8만7021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5년 평균 7만5778건보다 43% 줄었다.

2월 서울의 주택거래량은 4615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만2707건보다 63.7% 줄었으며 5년 평균보다 62.4% 감소했다.

지방은 2만7030건으로 지난해 2월의 3만9588건보다 31.7% 줄었다.

올들어 2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4888건으로 전년의 17먼7700건의 절반수준에 머물렀으며 5년 평균(15만17건)보다 43.4% 감소했다. 서울의 누적거래량은 9446건으로 62.2% 축소됐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만5254가구로 한달 전보다 16.2%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월 1만4075가구, 11월 1만4094가구, 12월 1만7710가구, 올해 1월 2만1727가구, 2월 2만5254가구 등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133호 가구로 전달(7165 가구)보다 조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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