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여성신문

6·1 지방선거에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역대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여성 정치인이 도전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의원은 30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충청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를 내고 "당장은 코로나19로 무너진 충북의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중장기적으로 50년간 충북을 먹여 살릴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며 "충북은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 첨단 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 분야에서 메카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머리를 꿰고 있는 경제도지사를 만나면 만개할 수 있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축적한 예산·경제통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충북 발전을 위해 오롯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17·18·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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