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이규종 경희대 명예교수의 배우자 김인선 여사가 경희대에 20억원을 쾌척했다.
경희대는 이 기부금으로 고인의 아호를 딴 ‘운연(雲淵)장학기금’을 조성한다고 3월 28일 밝혔다. 김 여사는 “학생들이 힘든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남편의 모교 사랑 정신을 본받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1961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해 경희대 사무처장과 출판국장, 신문방송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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