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의 의미와 6·1 지방선거의 과제’ 주제
다양한 국민의 의사 반영 위한 정치구조 변화 모색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정춘숙 의원 ⓒ홍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국면의 민심을 파악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확대 방안과 정책 과제 등을 모색 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0대 대선의 의미와 6·1 지방선거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2022지방선거와 여성정치: 0.73%에 응답하라’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다. 김 소장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젠더 정치의 지형, 청년세대의 성별 정치성향을 분석하고, 6.1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동등대표성의 제도화’와 성평등 정치 전담기구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여성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젠더 정치의 관점에서 본 20대 대선의 시대적 상황과 2022년 여성들의 상황과 정책적 요구에 대해 분석한다. 또 여성가족부 해체 이후 지방선거에서 다뤄져야 할 여성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김은지 시사IN 기자 △김희원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참여하고, 이숙진 전 여가부 차관이 좌장을 맡는다.

민주당 여성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득권 정치에서 다양성을 강화하는 정치, 혐오와 편가르기가 아닌 존중과 통합의 정치의 중요성과 실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은 “대선에서 국민의 뜻은 혐오와 갈등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면서 “이를 위해 차별과 불평등을 강화하는 사회구조를 바꾸고, 다양한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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