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에 김일범

강인선 외신대변인. 사진=인수위 제공
강인선 외신대변인. 사진=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외신대변인으로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임명했다. 외신공보담당 보좌역에는 김일범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기용됐다.

김은혜 당선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외신대변인은 조선일보에서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워싱턴 지국장, 외교안보 담당 에디터 등으로 일했다. 지난 18일까지 기명칼럼인 ‘강인선 LIVE’를 쓰고 사흘 만에 당선자 외신대변인으로 직행했다.

김 대변인은 강 외신대변인에 대해 “이라크 전쟁 당시에 한국의 단 3명뿐인 미군 동행 종군기자였고, 베스트셀러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의 저자”라고 소개하며 “이같은 경험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앞으로의 운영 과정을 해외 언론에 알리는 데 있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일범 외신공보담당 보좌역은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내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적 수사에서 상대 국가로부터 호평을 받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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