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지역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한해동안 일·생활 균형문화활동과 워라밸 아카데미 및 상시 고충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워라밸(Work & LifeBalance)문화 확산 정책으로 △근로자 워라밸 응원 이벤트 ‘양립이가 쏜다’(양립이는 일과 가정, 일과 생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의미의 대구시 토끼 가족 캐릭터이다) △워라밸 런.투.유.콘서트 △일·생활 균형 아카데미(가족친화교육) △근로자 고충상담(토닥토닥 마음상담) △워라밸 시민교육 프로그램(신통남, 모모공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먼저 3월에는 근로자가 쓴 직장생활의 사연을 받아 직장으로 찾아가는 워라밸 응원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양립이가 쏜다’를 추진한다. 또한 기업체 간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상생협력네트워크 협력기업의 생산·유통,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된 ‘워라밸 응원박스’도 제공한다.

근로자 워라밸 응원 이벤트 ‘양립이가 쏜다’ 직장생활의 사연을 선정 후 기업에 응원박스 롤케잌을 제공하고있다.  ⓒ대구시
근로자 워라밸 응원 이벤트 ‘양립이가 쏜다’, 직장생활의 사연을 선정 후 기업에 응원박스 롤케익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5월에는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점심(런치도시락)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워라밸 런.투.유.콘서트’를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에 지친 근로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근로자 맞춤 상담서비스 ‘토닥토닥 마음상담’도 예약을 받아 분야별(업무스트레스, 가족관계, 근로조건 등)전문가와 대면·비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일·생활 균형 아카데미(상시 운영)’는 △기업 리더 및 중간관리자를 위한 워라밸 경영전략 코칭 △행복한 일터 만들기 워라밸 교육 △전지적 청년 시점의 MZ세대 워라밸 교육 △워라밸 문화체감클래스(워라밸연극, 음악공연) 등 다양한 체감형 직장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월에는 워라밸 시민교육은 ‘신(新)나는 아빠, 통(通)하는 남편, 멋진 남(男)성 프로젝트’ 워킹대디 가족사랑교육, ‘母든 아이는 母두의 아이’ 공감 프로젝트 워킹맘 워라밸 교육으로 공모사업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로 문의하고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홈페이지(www.dw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워라밸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경영자와 근로자, 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워라밸 지원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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