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 구체적인 물자 협의 중
정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 구체적인 물자 협의 중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3.15 11:21
  • 수정 2022-03-1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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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헬멧·비상 식량 등 비무기체계 위주
한미 정보당국,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 예의 주시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제공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제공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인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비무기체계 위주로 군수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현재 관련 지원 품목을 결정한 데 이어 수송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제 무기 부품과 관련해 "우리군이 보유한 러시아제 무기체계는 현재 확보한 부속으로는 운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 대면인은 "향후 제한이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제3국 보유 부속이나 생산 가능 품목 확인과 국내 외주 장비 가능 업체를 발굴하는 등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한러 해군, 공군 간의 직통망 관련해서 지난해 11월 말 양해각서가 체결했고 현재 우리 측은 직통망 장비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올해초 러시아측 장비 설치가 완료됐다.

부 대변인은 북한의 ICBM 발사 및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 대변인은 북한의 ICBM 발사 및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추가 발사시기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BRM)급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한미당국은 이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시험발사 준비를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이 이번 주 안에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군 당국은 지난 주말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서 이동식발사대(TEL) 차량의 움직임 등 특이동향을 포착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등 2차례에 걸쳐 순안 일대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형 ICBM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1단 추진체 시험발사를 했다. 시험 장소는 공항 남쪽 활주로와 북쪽 활주로를 연결하는 유도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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