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안전센터소장에는 윤경천
한국소비자원은 신임 상임이사에 김경의 전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 개원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1988년부터 약 30년간 소비자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소비자피해 상담과 구제, 소비자 의식개선 교육 등의 업무에 정통하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회장도 맡아 국민포장(2010년), 지식경제부 장관(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16년) 등을 받았다.
소비자안전센터소장에는 윤경천 전 위해정보국장이 임명됐다. 윤 신임 소장은 1992년 한국소비자원에 입사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구축 및 고도화, 위해·결함 제품의 유통 차단, 사업자 자율의 소비자 안전 확보 체계 마련 등에 힘썼다.
윤 소장은 2014년부터 4년 간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CCP) 산하 소비자제품안전작업반(WPCPS) 부의장을 맡아 단추형 전지의 어린이 삼킴 사고 위험성에 대한 국제안전 캠페인을 주도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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