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총비서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총비서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국가우주개발국의 지도간부들로부터 당 제8차대회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우주국방과학기술점령목표달성을 위한 과학연구 및 개발실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위성탑재형 광학촬영장비와 영상송신기 등 자료송수신통신장비, 각종 수감부 및 장치들의 개발과 준비실태를 료해하고 최근에 국가우주개발국이 진행한 중요시험결과들을 보고 받았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시찰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들이 통상 행사 다음 날 관련 보도를 전하는 것을 고려하면 9일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총비서는 "최근에 진행한 중요시험을 통해 항공우주사진촬영방법, 고분해능촬영장비의 동작특성과 화상자료전송계통의 믿음성을 확증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김 총비서는 "군사 정찰위성 개발과 운용의 목적은 남조선지역과 일본지역, 태평양상에서의 미제국주의 침략군대와 그 추종 세력들의 반공화국 군사행동 정보를 실시간 공화국 무력 앞에 제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 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데 대한 국가우주개발국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사업은 단순한 과학연구사업, 정찰정보수집수단의 개발이기 전에 자주적 권리와 국익수호이고 당당한 자위권행사인 동시에 국위제고로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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