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선관위 주관 3차 TV토론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리는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르고 당 역시 ‘피해 호소인’이라는 이름으로 2차 가해에 참여한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국 그 책임을 다 끝까지 지지도 않고 (재보궐 선거에서)공천까지 했던 점들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고 또 질타하고 계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늘 여성 정책에 대해 질의를, 토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겠다”며 “국민들의 회초리의 무서움을 알고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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