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서부텍사스유 1.3%↓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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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92포인트(2.51%) 상승한 3만4058.75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95포인트(2.24%) 오른 4384.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04포인트(1.64%) 상승한 1만3694.62로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히면서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2달러(1.3%) 떨어진 배럴당 91.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한때 100달러를 넘어섰으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전략비축유 방출 방침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위한 회동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1.15달러(1.16%) 하락한 97.93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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