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 '책의 향기'를 그리워하며 온라인 독서 동호회를 통해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서평 쓰는 즐거움까지 느끼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남녀, 지역, 연령 구분 없이 자유롭게 '책'에 대해 토론하는 동호회를 만들기 위해 (사)한국출판인회,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같이 결속력 있는 단체들이 운영하는 독서 동호회를 소개한다.

▣ 리더스넷(http://club.netuni.net/reader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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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넷은(사)한국출판인회의와 사이버 지식공동체 네트로폴리스가 공동운영하는 독서클럽이다. 일정기간 동안 회원들의 투표로 5권 정도의 책을 선정한 뒤 1∼2달에 걸쳐 독서토론을 벌인다. '밥 먹고 살찌우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책 읽고 생각을 살찌우면 평생 행복하다. 그러므로 책은 일단 무조건 많이 읽고 즐기자'와 같은 행동강령까지 제시한 적극적인 독서토론 모임으로 서평 조회 수가 대개 2천 번 이상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회원 활동이 이루어진다.

▣ 책사랑(www.booklove.co.kr)의 주부모임 '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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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년째 맞이하는 평택시립도서관 소속 주부독서모임 '글사랑'은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토론, 영화감상, 글쓰기, 문집발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주부모임 '글사랑'은 “이제 독자는 이제 단순한 상품 소비자가 아니고 문화의 감시자, 견제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주부닷컴(www.zubu.com)의 '좋은 책 읽기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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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바쁜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모여서 좋은 책을 일고 수다를 떤다. 포털 사이트 '주부닷컴'에서 유일한 독서 동호회로 지난 2월 갑신년 새해를 맞아 전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에서 모여 갑신년 책방 모임도 가졌다. '좋은 책 읽기 동호회'에서는 신경숙, 박완서, 황만근 등의 책을 읽으며 한 회원이 자유롭게 서평을 올리면 금세 여러 개의 답글이 달린

                                      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www.godowon.com)의 '고함지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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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좋은 책에서 글귀를 뽑아 보내주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함께 지키고 키우는 등대지기란 뜻의 '고함지기'들이 모여 책도 함께 읽고 정기적인 만남을 갖는 곳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종종 글이 채택되기도 하는 '고함지기 마당'에서는 좋은 책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www.seri.org/forum/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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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삼성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책 읽기 동호회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운영자 LGCNS 기술내재화팀 고성훈씨가 인터넷 서점마다 제공하는 경영전문서적, 국제경영, 마케팅 위주의 서평을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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