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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성

마라톤칼럼니스트

런너스클럽닷컴 대표이사

runman@runnersclub.com

달리기와 관련해 자주 나타나는 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무릎:주변 근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달리기 전에 걷기를 한다. 의자나 소파에 앉아 무릎을 들어올렸다 내렸다 한다. 다리를 어깨 폭 정도로 벌리고, 반쯤 앉는 자세로 앉아 약 10여 초간 머무는 동작을 10차례 반복한다. 헬스클럽에서 가벼운 무게를 들고 같은 자세를 취해도 좋다.

▲정강이 및 허벅지 앞쪽: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면 무릎 아래 앞쪽이 당기며 가벼운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한쪽 발을 허리 뒤쪽으로 들어올려 두 손(또는 한 손)으로 잡고 몸쪽으로 당겨준다.

▲종아리 및 허벅지 뒤쪽:두 팔을 벽에 정면으로 어깨 넓이 정도로 대고 한쪽 다리를 뒤로 뺀다. 앞쪽 다리의 무릎을 구부려 뒤로 뺀 다리의 허벅지와 종아리가 늘어나도록 하여 10여 초간 정지한다. 이때 뒤로 뺀 다리의 발 뒤꿈치는 반드시 지면에 붙어 있어야 한다.

▲허리:두 발을 모으고 엉덩이를 뒤로 쭉 펴고, 등을 구부러지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 굽힌다

▲옆구리:두 팔을 위로 뻗어 귀에 붙이고 두 손을 잡는다. 다리는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린다. 그 상태에서 그대로 상체를 옆으로 기울인다.

▲발바닥 따끔거림:달리기를 하다 보면 발 뒤꿈치가 따끔거리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맨발로 수건을 움켜쥐는 운동을 해주면 좋다.

또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발에 보조 깔창을 까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할 경우 스트레칭을 하면 부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하지 말아야 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는 즉시 운동을 멈추고 전문 의사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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