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러시아 증시가 11% 폭락하는 등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브렌트유 크게 올랐다..
21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자 세계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러시아 증시는 10.5% 폭락 마감했다. 이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최대 낙폭이다. 러시아 루블화도 3.4% 급락했다.
독일의 닥스지수는 2.07%, 영국의 FTSE는 0.39%, 프랑스의 까그는 2.04% 각각 내렸다.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 휴일로 문을 열지 않았다. 이날 밤 주식 선물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후 다우지수 선물은 1.3%, S&P500지수 선물은 1.7%, 나스닥지수 선물은 2.4% 하락했다.
22일 개장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1.9%, 대형주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 각각 내렸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배럴당 3.37 달러(4%) 오른 97.35 달러에 거레됐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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