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재...미-러 외교장관 회담 이후 열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0일(현지시각)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으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두 정상간의 회담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이 열리는 오는 24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은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항상 외교를 할 준비가 돼있다. 또 러시아가 대신 전쟁을 선택한다면 신속하고 심각한 타격을 줄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며 "러시아는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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