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째 시험…보건분야 취업 밝아

의약사무정보관리사는 2000년 7월 1일 의약분업이후 약사법 및 의사법 등에서 규제하는 약사 및 의사 또는 한약사 및 의사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약국 및 의(병)원 업무와 관련된 정보전산 업무를 주로 한다. 여기에다 정보전산 업무 중 보험급여 발생업무부터 청구업무 그리고 약국 및 의(병)원의 수입금 및 보험공단 등에서 지급받은 지급금까지 관리하는 업무로 의약분업 초기에 요양기관 총수가 61,776개였지만 2003년 3/4분기 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67,606개로 약 5,830개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앞으로는 외국계 요양기관도 들어올 예정이어서 양질의 서비스로 무한 경쟁체제가 도래할 예정이다. 또한 빈번한 건강보험의 과당, 부당, 누락으로 관련 기관과 업체간의 불신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로 인한 손실은 전부 국민에게 부담을 지운다.

이에 의약사무정보관리사는 보건계통의 전문인으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포함)과 ▲관련한 행정전산 업무 ▲제약회사 등 의약품에 대한 정보관리 업무 ▲의약품 유통업계의 의약품 정보관리 업무 ▲약국 및 의(병)원에서 병의원과 관련한 행정 전산 업무 ▲약국 및 의(병)원 내 약품 등의 입출고와 재고에 관한 행정전산 업무 ▲약국 및 의(병)원의 마케팅업무 ▲기타 의약품 정보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의약사무정보관리사의 자격검정은 2003년 12월 1회에 약 3,000여 명이 응시했고, 2004년 5월30일에 제2회로 정기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아직까지 자격자가 많지 않아 초기에 자격을 취득하면 보건계통 취업은 한층 더 쉬워지리라 생각한다.

이성섭 한국EDI정보관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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