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경북 구미역 광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경북 구미역 광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일 대구에서 첫 공식 선거 운동을 펼쳤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그 뒤를 이어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한 나라 만들고 정치인들 퍼주기 정책 막아서 청년 자살률 줄이고 우리 출생률 높이는 것이 제 정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양당 두 후보, 그리고 그 가족이 과연 도덕적이고 깨끗한가. 공정한 나라를 만들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또 안 후보는 “남성 후보 세 사람 중에 군대 제대로 다녀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 군대도 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군 통수할 수 있겠다는 말이냐”며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낭떠러지에 서 있다. 5년 지나고 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후 경북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그는 “5·5·5 성장 공약(초격차 과학기술 5개를 확보해 글로벌 대기업 5개를 세우고 세계 5대 경제강국 진입)의 뿌리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과학기술 발전으로 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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