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월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서울 서초갑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상당에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여성신문
국민의힘이 3월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서울 서초갑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상당에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여성신문

국민의힘이 오는 3월9일 제20회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한다.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상당에는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한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밤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원 전원이 최 전 원장 종로 공천에 찬성했다고 알려졌다. 당 최고위원회가 추인하면 확정된다.

공관위는 경선 실시 지역인 서초갑, 청주상당의 경우 당원 선거인단 50%·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 반영해 득표순으로 공천후보를 결정했다. 조은희 전 구청장은 구청장 사퇴에 따른 5%페널티를 받았으나 1위(56%)로 통과해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의혹으로 의원직을 내려놓은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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